반려견을 떠나보낸 뒤 일도 손에 안 잡히고 계속 눈물이 나요. 이상한 걸까요?
A. 이상하지 않아요. RSPCA는 반려동물을 잃은 슬픔이 사람을 잃은 것만큼 클 수 있고 충분히 정당한 감정이라며, 슬픔이 감당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와 이야기하라고 권해요.
RSPCA는 펫로스의 아픔이 예상보다 클 수 있고, 많은 사람에게 사람을 잃은 것만큼 크게 다가온다고 설명해요. 반려동물은 매일의 일과이자 정서적 버팀목이라 그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수 있어요.
사회가 이 슬픔을 진지하게 받아 주지 않는 것, 보호자 혼자 돌봐 왔다는 책임감에서 오는 죄책감, 사고처럼 갑작스러운 이별, 떠날 날을 기다리며 미리 느끼는 '예기 슬픔'이 감정을 더 복잡하게 만든다고 해요.
슬픔은 단계대로 정리되기보다 밀물과 썰물처럼 오르내려요. 하루는 무너지고 다음 날은 일상에 집중하다 다시 슬퍼지는 게 정상이라고 해요. 보이는 것 3가지, 만질 수 있는 것 2가지, 들리는 것 1가지를 떠올리는 '3-2-1' 기법이나 추억 상자 만들기, 일기 쓰기, 반려동물을 기리는 산책 등을 권해요.
주변에 마음을 말하기 어렵다면 "반려동물이 죽었어요 – 마음이 너무 아파요 – 조금 시간이 필요해요"처럼 사실·감정·원하는 것을 차례로 말해 보라고 해요. 슬픔이 감당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와 이야기하는 게 큰 도움이 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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