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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워킹맘의 비애..."주변에서 빵점엄마라고 해요"

9~11개월 · 2018-04-23 · 베이비뉴스 육아Q&A

마음이 불편해서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큰아이는 2개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녔습니다. 임신기간 입덧으로 막달까지 고생을 했고 제왕절개로 모유수유도 힘들어서 하지 못했습니다. 그때부터였을까요? 시부모님, 친정 부모님 모두 저의 육아점수를 0점이라며 친정언니나 시누의 예를 들어가며 비교를 하셨습니다.

A. 엄마가 직접 오래 돌보는지보다 올바른 방법으로 키우는지가 더 중요해요. 돌 이전 애착 형성만 한 사람이 안정적으로 챙겨주면, 워킹맘이어도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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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양표홍양표두뇌학자

전문가 답변

‘나는 육아에 소질이 없나?, 차라리 일을 할까?’ 처음에는 그런 생각에 2개월인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공무원 시험 준비를 했습니다. 아이는 주말과 오후에는 주로 친정언니집이나 시댁에서 조카들과 함께 보내고 주변 어른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늘 빵점 엄마였지만 아이와 문제가 있거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러다 큰 아이가 조금 크면서 둘째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하나보다는 둘이 아이에게 더 좋을 것 같아서, 동생을 갖고 싶다고 시댁과 친정에 의논을 했습니다.

둘째가 생겨도 저는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남편과 둘만 결정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의 반응은 부정적이었습니다. 저보고 하나도 못 키우면서 어떻게 둘을 키울 거냐며, 그렇게 원한다면 둘째는 일을 그만두고 꼭 저보고 키우라 하십니다. 남편도 어린이집에 너무 일찍 보내는 것은 아니라며 육아휴직을 권합니다. 전 늘 아이 못 키우는 죄인입니다.

저도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출근을 합니다. 어렵게 공부해서 얻은 안정적인 직장도 있습니다. 꼭 육아를 엄마만 해야 하는 것일까요? 저는 전업주부 보다는 워킹맘을 선택했습니다. 늘 친정이나 시댁에 도움을 받는 것이 죄송하기도 하고 아이가 동생과 같이 크면 서로 의지하며 좋을 것 같아서 힘들지만 어렵게 내린 결정입니다.

꼭 아이 키우기 싫어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저도 제 일을 하고 싶습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일을 선택한 맞벌이 부부도 있고 저처럼 육아보다는 일이 좋아 아이를 어린이 집에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가 똑같이 어린이집에 가는 것인데 후자인 저에게 던지는 따가운 시선들은 너무 불편합니다. 저는 둘째를 원하는데 주변에서 ‘네 애는 네가 키워라~’ 하는 상황에서 현명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답변 전체는 아래에서 이어집니다.

출처: 베이비뉴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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