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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기 옹알이, 엄마가 따라해도 되나요?

9~11개월 · 2019-11-21 · 베이비뉴스 육아Q&A

9개월 아기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아기가 옹알이를 하는데, 옹알이를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아기처럼 옹알거리는 듯이 아기말을 하게 됩니다. 엄마는 아기에게 표준어를 들려줘야 한다고 들었는데, 아기처럼 아기말을 따라해도 되는 건지요?

A. 엄마가 아기말(모성어)로 옹알이에 반응해주는 것은 언어발달에 매우 중요하므로 따라해도 괜찮아요. 짧고 느리며 고음으로 반복되는 모성어는 옹알이 이후 언어 발달과 정서적 교감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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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선이기선동덕여대 · 서울한영대학교 대학원 외래교수

전문가 답변

옹알이는 아기가 입에서 혀로 놀이하듯이 ‘옹알옹알’한다고 해서 옹알이라고 합니다. 언어발달의 초기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아기가 옹알이를 할 때, 엄마가 아기와 언어적으로 반응하면서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 언어발달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흔히 엄마들이 인터넷에 ‘우리 아기, 첫 옹알이해요’라면서 동영상을 올리는데, 그것들을 검색해보면, 대부분 그 옹알이는 쿠잉(cooing)인 경우가 많습니다.

옹알이는 쿠잉(cooing) 과 배블링(babbling) 으로 구분합니다. 쿠잉은 생후 3~4개월경, 목젖소리처럼 모음 소리만 나는 것으로, 초기 옹알이라고 합니다. 쿠잉은 대부분 백일경에 나타나서 “오올, 오옹~” 등의 소리를 냅니다. 이 소리에 엄마는 매우 기뻐 날뛰면서 아기가 옹알이를 했다고 감동을 하곤 합니다.

어느 날, 아기가 엄마를 바라보며 옹알이를 하면, 엄마는 반갑게 그에 반응합니다. “아이구~ 우리 아가, ‘엄마’라구? ‘엄마’라고 했지?”라며 호들갑을 떨곤 하지요. 저녁에 퇴근해 들어오는 식구들에게 아기가 첫 옹알이를 했다고 한껏 자랑을 늘어놓기도 하고, 동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려 지인들에게 자랑하기도 합니다. 엄마들이 올리는 옹알이는 대부분 이러한 쿠잉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옹알이는 배블링(babbling)입니다. 배블링은 쿠잉 이후 7~8개월경에 나타나는데, 비로소 자음이 출현합니다. 모음소리만 있는 쿠잉과는 달리, 배블링은 “부부부, 바바바~” 등의 자음과 모음 소리가 같이 나타납니다. 이것을 진정한 옹알이라고 하는 이유는 이 소리 이후에 한 단어식 언어가 출현하기 때문입니다.

… 답변 전체는 아래에서 이어집니다.

출처: 베이비뉴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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